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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전쟁"…'살림남2' 김성수 부녀, 자존심 건 금식 대결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2-26 13:1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자존심을 건 김성수 부녀의 금식 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

오늘(2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 부녀가 금식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아빠 김성수는 평소와 같이 딸 혜빈이를 위해 아침밥으로 계란밥을 준비해줬다. 계란밥을 일주일에 5일이나 먹어서 질렸던 혜빈이는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깨작대다 결국 절반 이상을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밥을 제대로 안 먹어 배가 고팠던 혜빈이는 방에서 쿠키와 과자를 모아놓고 먹었다. 이를 본 김성수는 단것만 먹으면 아빠처럼 살이 찔 거라며 그만 먹으라고 했지만 혜빈이는 아빠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런데 잠시 후 의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김성수가 방을 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혜빈이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신의 방 곳곳에 있던 군것질거리들을 갖고 나오더니 부엌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아빠의 충고에도 개의치 않아하며 꿋꿋이 과자를 먹던 혜빈이가 갑자기 다이어트를 선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후 다이어트를 선언한 혜빈이는 거실에서 어색한 몸동작으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수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운동이 하나도 안될 것 같다고 놀렸다. 계속되는 아빠의 놀림에 화가 난 혜빈이는 살찐 아빠하고 다니면 창피하다며 배 나온 아빠의 모습을 지적하자 김성수는 무안해했다.

이에 김성수는 혜빈에게 금식을 제안했고 혜빈은 "좋아요"라며 받아들였다. 김성수는 혜빈이가 이기면 평소에 가고 싶었던 명동이나 롯데월드를 보내주기로 했고, 혜빈이는 아빠가 술 마시고 친구들과 놀고 와도 된다고 했다.

내기가 시작되자 혜빈은 초반에 승부를 결정짓고자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문해 그의 앞에 펼쳐 놓았고, 아빠 김성수 역시 혜빈이가 좋아하는 쿠키로 혜빈이를 유혹했다. 이들이 던진 승부수가 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저녁 갑자기 방문한 김성수의 누나는 김성수 부녀에게 화가나 "다시는 오나 봐"라 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고 해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로에게 살을 빼라며 옥신각신하는 김성수 부녀의 자존심을 건 금식 대결이 펼쳐질 '살림남2'는 오늘(26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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