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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웨덴 3인방이 홍대 완전 정복에 나섰다.
홍대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친구들이 이어 방문한 곳은 피카를 할 수 있는 장소였다. 피카(FIKA)는 스웨덴에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바쁜 일상 속 휴식 시간을 의미하는 말로 가족, 친구, 동료들과 시간을 나누는 스웨덴의 문화. 피카를 위해 스웨덴 3인방이 방문한 곳은 특이하게도 미어캣 카페였다. 친구들은 여행계획 회의 때부터 "미어캣을 키우는 것은 스웨덴에서는 안 될 거예요", "그냥 그 이유만으로도 미어캣 카페는 최고지"라고 말해 미어캣 카페를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미어캣 카페에 입장한 스웨덴 친구들은 세상 따뜻한 엄마 미소를 지으며 미어캣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내 직접 미어캣을 만져본 친구들은 "내 무릎에 미어캣새끼가 앉아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귀여워", "정말 예쁜 동물이야"라고 말하며 미어캣의 사랑스러움에 홀딱 빠져버린 모습을 보였다. 미어캣과 함께 행복한 피카를 즐긴 스웨덴 3인방은 "스웨덴에서는 동물과 함께 카페에 있을 수 없어"라고 말하며 처음 방문한 미어캣 카페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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