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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나쁜형사' 신하균VS박호산, 사건 수사로 뭉쳤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2-25 17:2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쁜형사'가 적대 관계 사이인 신하균과 박호산의 합동 수사 현장을 포착했다.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첫 방송 이후부터 지금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월화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나쁜형사'는 미친 존재감을 내뿜는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탄탄하고 촘촘한 대본, 그리고 미드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연출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스타일리시 감성 액션 범죄 수사 드라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오늘 25일(화) 방송되는 '나쁜형사' 15-16회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극 중 불꽃 튀는 대립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신하균과 박호산이 같은 수사 현장에서 잠복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잠복 근무 현장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경계를 하고 있는 신하균과 박호산의 모습이 담겨있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전히 서로를 경계를 늦추지 않은 채, 용의자의 동선을 향해 모든 신경을 세우고 있는 두 남자의 모습에서는 감출 수 없는 형사의 본능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이 함께 수사 현장에 있게 된 배경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박호산의 모습 뒤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주의 깊게 살피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에서는 사건 현장에서 유독 빛을 발하는 특유의 날카로운 수사의 촉이 느껴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박호산 역시 또 다른 의도를 숨겨둔 듯 통화를 하면서도 신하균을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에서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힌 것은 물론, 박호산은 범인 검거보다 신하균의 경찰 옷을 벗기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을 정도로 두 남자는 날 선 대립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채동윤 납치 사건의 수사 전권을 위임 받았지만, 또 다시 그 성과를 신하균에게 빼앗긴 박호산이 또 다른 계략을 꾸미고 있는 분위기를 풍겼기 때문에 같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서로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는 두 남자의 속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두 남자의 모습은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나쁜형사' 15-16회를 향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오늘 밤 10시에 15-16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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