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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홍자매 어머니가 첫 출연부터 큰딸의 남다른 먹성에 '뒷목'을 잡았다.
사전 인터뷰에서 홍진영의 어머니는 긴장된 표정으로 자기소개를 했고, 이에 홍진영은 "좀 웃어라 엄마"라며 격려했다.
이어 홍진영의 어머니는 "우리 딸들은 착하고, 노래도 잘하고 이해심도 많은 애들이다. 남들도 우리 딸들을 다 부러워한다"고 딸들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그러나 이내 "딸들이 '미우새'라고 느낀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어머니는 "진영이는 게임만 하고, 선영이는 먹고 잠만 잔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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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진영의 언니 선영은 자신만의 먹는 노하우를 총 동원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홍진영의 어머니는 "저거(?) 때문에 못 살겠다. 걱정이다 진짜. 나는 애가 타서 죽겠는데, 진경이는 너무 행복해한다"면서 연신 탄식을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하루 종일 네버 엔딩 '먹방'을 펼치며 말로만 다이어트를 다짐하는 홍선영의 털털한 매력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된 반면, 어머니는 혼자 "저렇게 많이 먹는지 몰랐다. 그만 좀 먹어라. 환장하겠네"라며 걱정과 분노를 동시에 발산했다.
그러나 '홍자매'의 먹성이 사실은 어머니를 쏙 빼닮은 것이라는 반전이 밝혀져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 어머니는 "제가 애들 음식 먹이는 걸 좋아해서 집에 항상 음식을 만들어놨다. 그게 이렇게 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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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과 함께 김완선 집을 방문한 김정남은 30년간 짝사랑 했던 완선을 보는 순간 또다시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남이 완선에게 꽃을 선물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종국은 "형이 살면서 꽃을 처음 선물한다"며 거들어 '꾹피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김완선은 온통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한 집을 소개했다.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김종국은 "너무 에쁘게 잘 꾸미셨다. 스튜디오같다"면서 감탄했다.
김완선은 "제 콘서트에 배정남씨가 와주셨다. 너무 고마워서 보답의 의미로 초대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완선은 김종국 김정남을 위해 보쌈을 만들어 대접했다.
jyn2011@sportschosu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