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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집사부일체' 상승형제가 연극 무대에 첫 데뷔했다.
육성재는 "턱을 살짝 올리고, '넌 된다'고 하셨다"고 떠올렸고, 이승기는 "애정 표현이다. 성재가 잘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상윤이 형은 쉽다"며 눈물을 흘리는 이상윤과 잠 자리 들기 전 쉴 새 없이 떠드는 이상윤을 떠올려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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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는 "내일 공연하게 될 대상은 유치원 아동들이다"며 '흥부와 놀부'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에 이상윤이 흥부, 양세형이 놀부, 이승기와 육성재가 제비 등 1인 다역을 맡았다.
배역 완료 후 대본 연습이 시작됐다. 이때 사부는 "성의가 없다"며 '연극 베테랑'다운 날카롭고 예리한 연기 지도로 멤버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이때 양세형은 "학생들이 내일 연극을 위해 연습을 해야 하는데, 특별 지도가 필요한 친구는 동침을 하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사부는 "분량이 흥부가 많으니까"라고 말했고, 이상윤은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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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순재스쿨의 대미를 장식할 무대가 시작됐다. 상승형제는 아이들의 무반응에 다소 당황했지만, 아이들은 미리 준비한 상승형제의 율동과 표정 등 연기에 완전 몰입했다. 무사히 연극 무대를 마친 상승형제.
육성재는 "반응이 바로 온다. 그것 또한 공연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부는 "관객이 집접 반응한다. 관객들의 박수를 보면 알 수 있다. 진짜 박수를 받기 위해 기본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