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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커피야, 부탁해'에서 마침내 용준형이 김민영과 채서진의 정체를 알게 될까?
이날 우연히 카페 근처에서 이슬비(김민영 분)를 발견한 문정원(이태리 분)은 그녀가 오고운(채서진 분)으로 변하는 순간을 보게 됐다. 이제 룸메이트인 박아름(류혜린 분) 이외에 '심쿵툰' 관련 인물이 처음으로 그녀의 비밀을 알아버린 것.
이슬비는 어안이 벙벙한 문정원을 향해 "작가님에게는 들키기 전에 제가 직접 말할게요"라며 임현우(용준형 분)에게 꼭 비밀을 지켜줄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하지만 이는 결국 두 사람의 행동을 수상하게 본 임현우의 질투심에 불씨를 활활 당기며 시청자들도 마음 졸이며 지켜보게 했다.
이어 1박 2일로 떠난 심쿵툰 단합대회는 오해로 어긋났던 두 사람이 진심을 주고받는 계기가 됐다. 한밤중 추가로 음식을 사러 갔다 연락이 끊긴 오고운과 걱정돼 찾아 나선 임현우가 극적으로 재회, 이제는 더 이상 실수가 아닌 진정성 있는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임현우를 감싸 안은 그녀의 모습이 오고운에서 이슬비로 교차, 이들의 예쁜 순간이 밤바다와 함께 반짝반짝 빛났다.
애틋한 키스로 감정을 나눈 이후 비밀을 알게 된 용준형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오늘(23일) 저녁 7시 40분,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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