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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믿고 보는 배우'의 계보를 잇는 서영주가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에 합류한다.
서영주는 그동안 스크린과 드라마, 무대를 넘나들며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선 굵고 힘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해 왔다. 영화 '범죄소년'(12)에서는 15살의 나이로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2015년에는 연극 '에쿠우스'에서 최연소로 주인공 알런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어떤 작품에서든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만의 연기를 선보이는 서영주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차근차근 알리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비밀의 키를 가진 소년 이소우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고, KBS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순정남 동문을 능청스럽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밀정'에서 시대의 아픔을 가진 이중 스파이 역을 했던 서영주는 극 중 함께 했던 배우 박희순과 '아름다운 세상'에서 다시 재회한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은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발효가족', 그리고 '기억'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콤비, 박찬홍 PD과 김지우 작가의 작품이다. '아름다운 세상'은 2019년 4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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