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사춘기' 박현우 PD "김종민 천재설? 진실이 아니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12-20 11:39


20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출연진들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2.2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현우 PD가 멤버들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원희, 이재룡, 김종민, 이사배, NTC재민, 박현우PD가 참석했다.

박현우 PD는 멤버들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사배 씨는 시즌1 할 때부터 제가 생각하고 있던 분이었다. 유튜브든 인스타그램을 보면 영어가 거의 없더라. 해외 분들은 영어로 질문하시는데 답변이 거의 없어서 '영어를 못하나 보다' 생각을 했고 DM을 보냈다. 시즌1의 휘성 씨 같은 분이다. 발음이 너무 좋은데 2분 이상 대화를 못한다. 영어를 하고 싶은 의지가 가장 강하고 효과가 가장 클 것 같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 씨도 시즌1부터 함께하려 했는데 바쁘셔서 이번에 하게 됐다. 천재설이 있었지만 진실은 아니었다. 15년 지인이 천재라 했는데도 영어에선 아니었다. 김원희 씨는 그전에 프로그램을 했어서 여쭤보니 때마침 외국분이 이사를 오셨는데 길게 얘기를 못한다고 그래서 너무 영어를 하고 싶다고 해서 저희랑 하자고 했다. 이재룡 씨는 주변 분들이 영어에 대한 의지가 강하시다. 모든 출연진 중에 가장 열의가 강하다. 재민 씨는 팀에 꼭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있더라. 그런데 그러면 나중에 꼭 한이 된다. '나도 영어를 할걸' 하는 후회가 생기는데, 그래서 재민 씨를 섭외했다. 나중에 꼭 효과가 보일 거다"고 밝혔다.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은 지난해 신개념 에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일으켰던 '나의 영어사춘기'의 두 번째 시즌. 출연진이 약 2주간,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영어를 공부, 약 100시간의 집중 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원희, 이재룡, 김종민, 이사배, NCT 재민이 출연하며 시즌1에 이어 인기 영어 강사 이시원이 전문가로 등장한다. 20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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