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 영화 '일일시호일'(원제 : Every Day a Good Day, 감독 : 오모리 타츠시, 주연 : 쿠로키 하루, 키키 키린, 타베 미카코, 수입/배급 : ㈜영화사진진)이 2019년 새해 1월 17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따스한 햇살이 드는 다케타 선생의 집에 주인공인 세 인물, (왼쪽부터) 미치코, 노리코, 그리고 다케타 선생이 정면을 응시하며 앉아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주인공 노리코와 노리코의 사촌이자 단짝 친구인 미치코는 풋풋한 스무살의 모습으로 포스터에 등장해 다도가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다케타 선생은 기모노를 입고 다도의 기본 자세인 무릎꿇은 자세로 앉아있어,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다른 기품이 있는' 다케타 선생이 이들에게 어떤 어른으로 다가갈지 관심을 모은다. 포스터 우측 '키키 키린이 남긴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Hollywood Reporter) 리뷰는 스크린에서 줄곧 흔들리는 청춘을 따스하게 지지해주는 어른이었던 키키 키린에 대한 애틋함을 불러 일으키며,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그녀가 남긴 선물을 기대하게 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