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대 최장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가 개봉 4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 국내에서 '퀸의 본고장' 영국을 뛰어넘고 월드와이드 누적 박스오피스 1위(북미 제외)를 차지하며 48일째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마침내 800만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그리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개봉해 9일차 100만, 14일차 200만, 19일차 300만, 25일차 400만, 29일차 500만, 33일차 600만, 40일차 700만, 48일차 800만 돌파 기록을 가진 '보헤미안 랩소디'는 역대 음악영화 1위를 기록한 '레미제라블'(12, 톰 후퍼 감독)의 기록(592만977명)의 기록을 6년 만에 허물며 새 시대를 열었다.
개봉 8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이어진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다시금 확인케 한 '보헤미안 랩소디'. 48일간, 그리고 네 번의 역주행에 성공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제 음악 영화 최초 1000만 터치다운을 위해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할 계획이다.
물론 오는 19일 12월 텐트폴 영화로 '스윙키즈'(강형철 감독) '마약왕'(우민호 감독)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 그리고 오는 25일 '범블비'(트래비스 나이트 감독), 26일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까지 연이어 출격하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상영관 확보는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N차 관람, 싱어롱 상영 등을 원하는 니즈(Needs)가 있어 이를 소화할 수 있는 특별관 상영 형식을 통해 관객을 만날 전망이다. 여기에 연말을 맞아 회식 단체 관람, 신년 단체 관람 등이 이어져 내년 1월까지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은 식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음악 영화 사상 전례 없는 흥행 행보를 보여준 '보헤미안 랩소디'. 꿈의 1000만 돌파를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레미 맬렉,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루시 보인턴 등이 가세했고 '엑스맨' 시리즈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