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유민상 "우승 후 개콘 회식·父 자동차 바꿔 드렸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2-18 08:2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우승 후 주변 반응에 대해 밝혔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 100' 마지막 녹화에는 7대 우승자 유민상과 17대 우승자 박지선이 출연해 최후의 1인 리턴즈 100인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유민상은 우승 후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복권 당첨된 사람이 왜 이민 가는지 알게 됐다. 방송 나가는 순간 돈 좀 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쏟아졌는데 진짜 진지하게 달라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유민상은 "상금은 기본적으로 개그콘서트 회식비로 나갔고 '1대100' 제작진한테 밥도 샀다. 다 쏘고 저희 아버지 10년 넘게 탄 자동차 바꿔드렸더니 다 썼다. 배보다 배꼽이 컸다. 그래서 이번에 우승하면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오늘(18일) 방송되는 '1대 100'은 11년 1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이날 54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1대 100' 마지막 회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상금, 총 출연진, 역대급 가장 높았던 상금 등 11년 7개월 간의 기록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1대100에서 의미 있었던 순간들도 같이 돌아볼 예정이다. 오늘(18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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