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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300' 우주소녀 은서가 눈물을 씻고 '악바리'로 변신했다. 백골부대 체력 단련 중 뜀걸음 훈련에서 은서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싶다며 눈물대신 얼굴에 생수를 투척하며 의지를 불태운 것. 지난 주 시청자는 물론 교관의 마음까지 흔든 눈물의 '팔굽혀펴기'를 싹 잊게 만들 '악바리 체력돌'로 변신한 은서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먼저 공개된 사진에는 눈물을 머금고 울음을 참기 위해 입을 굳게 다문 은서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이는 지난 주 방송된 '눈물의 팔굽혀펴기' 현장 모습이 담긴 것. 은서는 자신이 가장 못한다고 걱정했던 팔굽혀펴기를 완벽하게 성공한 후 왈칵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악바리 체력돌'로 변신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악바리 게이지를 끌어올린 은서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땀에 젖은 티셔츠를 소매를 끝까지 걷어 올리며 숨을 고르는 모습과 생수를 얼굴에 투척한 은서의 모습은 그녀의 새로운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20.3kg의 군장을 메고 1km를 뛰어야 하는 코스에서 체력의 한계에 다다른 은서의 모습에 "체력을 비축해도 된다"며 교관이 만류했지만 "해보겠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악바리 정신'을 보여줬다고.
또 "조현 하사 잡을 수 있습니다!"라는 동기의 말에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전해져 두 백골소녀의 경쟁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14일(금) 방송되는 '진짜사나이3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