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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1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서는 60여 년의 연기 인생을 가진 배우 김영옥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을 통해 그녀는 노주현을 "9살 나이 차이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추억 이야기에 빠진다. 드라마 속에서 모자(母子)의 인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투닥투닥 현실 남매의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 노주현은 "각각 9살, 12살 차이 나는 노주현, 한진희는 물론이고, 본인보다도 나이 많은 이순재와 신구의 어머니 역할도 했었다"고 말하며 그녀가 겪어온 '노역(老役)의 역사'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녀는 자신이 가장 인정하는 배우로 '김혜자'를 꼽아 눈길을 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뒤 무려 50년 동안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우정. 김영옥은 "김혜자가 유일하게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나다"고 말하며 친분을 과시하고, 김혜자는 그녀를 가리켜 "'괜히 김영옥 씨가 아니구나'라고 느낀 적이 많았다.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고 해도 각각 다르게 연기하는 천상 배우다"라고 그녀의 연기 열정에 감탄한다.
"소풍 같은 삶을 살며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배우 김영옥의 인생 이야기는 오늘(13일)과 오는 20일(목), 2회에 걸쳐 TV CHOSUN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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