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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유선이 윤균상과 찰진 핑퐁 케미를 자랑하며 매회 재미를 높이고 있다.
007가방을 들고 선결의 뒤를 따르는 권비서는 그가 손을 내밀 때마다 필요한 물건들을 바로 건네주는가 하면, 그가 말하지 않아도 불편해 할 스케줄과 인터뷰를 조절하는 등 '척하면 척'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호흡으로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한다.
권비서는 업무적인 영역 뿐 아니라 선결의 일상에서도 꼭 필요한 존재다. 권비서는 결벽증을 이기고 오솔을 위기에서 구한 선결에게 "훌륭하다"고 따뜻하게 칭찬하는가 하면, 세균이라고 소리치며 오솔의 얼굴에 소독제를 뿌린 선결에게는 "사과하라"고 따끔하게 충고하는 이른바 '당근과 채찍' 비법으로 선결의 내면에 있는 인간적인 면모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선결 역시 권비서의 조언과 충고를 받아들이고, 이를 고치려는 자세를 보여주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선결과 권비서의 물오른 케미의 비결은 실제 유선과 윤균상의 현실 케미에서 비롯됐다. 유선과 윤균상은 대사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연기를 체크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열띤 캐릭터 분석과 생각들을 주고받으면서 선결과 권비서의 케미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드라마를 떠나서도 사이 좋은 선후배인 유선과 윤균상은 쉬는 시간마다 서로를 격려하고 챙기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있다.
권비서와 선결의 핑퐁 케미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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