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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개 연애 중인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지난 10월 불거진 결혼설에 이어 이번엔 결별설에 휩싸였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결혼도 결별도 아닌 변함없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것. 그야말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해프닝이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현무와 한혜진의 내년 4월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 유명호텔 직원임을 주장한 글쓴이가 등장, 전현무의 어머니가 자신이 일하는 호텔에서 내년 4월 결혼 예식을 예약했다는 것. 두 사람의 결혼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자 이들의 소속사 SM C&C와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양측은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결혼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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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의 리액션을 두고 결별설 의혹이 증폭된 것. 전현무의 개그에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한혜진의 리액션이 화근이었다. 방송 직후 두 사람의 결별설은 더욱 증폭됐고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 결별설을 둘러싼 추측만 늘어나게 됐다. 주말 내내 결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자 10일 오전에는 한 연예 매체가 제보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의 감정이 안 좋아진 지 꽤 오래됐다. 서로 생각을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를 나눈 상태다"며 보도해 결별설의 의혹을 키웠다. 여기에 "최근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모일 자리가 있으면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참석하는 모양새가 계속됐다"고 두 사람의 결별을 뒷받침하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다.
불과 2개월 전 결혼설이 나올 정도로 끈끈한 애정 전선을 유지하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소극적인 리액션만으로 결별설의 주인공이 된 상황. 결국 결벌설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려던 양측의 소속사는 "결별은 사실이 아니다.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느라 공식입장이 늦어졌다"며 "전현무와 한혜진은 결별하지 않았다. 여전히 잘 만나고 있고 현재 '나 혼자 산다' 녹화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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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결혼설로, 한때 결별설로 연예 1면을 장식한 전현무와 한혜진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 혼자 산다' 녹화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 과도한 관심이 만든 결혼설, 결별설을 모두 겪은 전현무와 한혜진은 이렇게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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