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에서 톱스타 윤유정 역의 윤은혜가 절절한 감정 연기로 매회 몰입을 이끌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을 짠하게 한 명장면을 짚어봤다.
이에 이사 온 차우현(천정명 분)이 의도치 않게 이를 듣게 되었고 윤유정 또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문에 부딪혀 기절한 그녀가 하룻밤 신세를 지게 돼 둘 사이의 운명 같은 인연을 예감케 했으며 볼이 빨간 채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윤은혜는 우는 모습을 표현한 일명 '뿌엥'이라는 단어의 인간화 그 자체로 귀엽게 다가왔다.
- 5회 : 자신을 구한 차우현을 향한 미안한 마음이 담긴 눈물!
- 10회 : 차우현의 비밀을 기사로 접한 서운함에 눈물!
위장 연애에서 진짜 사랑으로 발전하며 몰래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윤유정의 어머니가 남긴 유품 반지를 나눠 끼며 사랑을 약속했다. 그러나 차우현의 숨겨진 가족사와 강혜주(강서연 분)와의 약혼 기사에 흘린 윤유정의 눈물은 그녀가 받은 상처를 짐작케 해 '우유 커플'을 응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 12회 : 버팀목 같은 존재인 한재경(한고은 분)의 피습에 오열!
윤유정에게 소속사 대표 한재경은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가족 같은 끈끈함이 있는 사이다. 어린 시절부터 친자매처럼 함께해 왔으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이 돈독하다. 특히 차우현을 차지하기 위해 '우유 커플'을 갈라놓으려는 강혜주의 만행에도 윤유정의 곁을 지켜주었기에 한재경의 피습으로 오열하는 그녀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슬픔으로 잠식시켰다.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감정이입을 이끄는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