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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복수돌' 대박 느낌 아니까~"
먼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특유의 찰진 연기와 구수한 사투리로 '함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배우 이정은은 극 초반 가짜 남친을 부탁하는 '의뢰인의 엄마'로 등장한다. 짧은 장면이지만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력한 연기 내공을 뿜어내면서 시선을 압도한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비롯, 다수의 작품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황보라는 극에서 어이없는 이별 통보를 받게 되는 '이별녀'로 출연한다. 웃픈 상황을 감칠맛 나는 야무진 연기력으로 선보이며 극 전개에 웃음을 더한다.
우아함과 청순한 매력을 동시에 가진 배우 이채영은 '복수돌' 포문을 열게 될 결혼식 장면에서 사연 깊은 신부 역으로 활약한다. 순백의 단아한 신부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성격을 드러내며 몰입도를 높이는 것. 또한 대표 미녀 개그우먼이자 드라마에서도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여 왔던 김지민은 우아한 '만찬녀'로 변신을 꾀한다. 특히 김지민은 촬영 당시 개그우먼다운 즉흥적인 애드리브 열전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먼저 '복수가 돌아왔다'의 시작을 흔쾌히 함께 해준 이정은, 황보라, 이채영, 김지민, 김진우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배우들이 짧은 등장에도 열연을 펼쳐줘 현장의 사기를 충전시켰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복수돌'을 통해 이들의 활약을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사의찬미' 후속으로 오는 12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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