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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민재가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이어 김민재는 계약직인 정화(정민아 분)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정규직 전환에 대해 묻자 알아보겠다며 걱정을 덜어주는 것도 잠시, 인사팀장의 '무기계약 전환은 없다'는 단호한 말에 아무 반발도 하지 못한 채 수긍하고 말았다.
이내 사내 계약직들에게 내려진 계약 만료 통보. 김민재는 이유를 묻는 민주(류현경 분)와 루다(백진희 분)에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계약 만료를 결정한 인사팀장의 비위를 맞추는 모습을 민주에게 들키고 말았다.
결국 팀장 자리를 내려놓기로 마음먹은 김민재는 눈시울을 붉히며 진상에게 "다시 팀장 해 달라"라고 부탁했고,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민재는 민주로 인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게 된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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