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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강지환이 출구 없는 매력남으로 등극했다.
또 백진상은 자신이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남겼는지 뼈에 사무치게 느끼며 '너무 무서워서, (자신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는 게'라는 말로 이루다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이루다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화분을 인지하고 몸을 날려 그녀를 구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루다의 말에 자신 역시 '그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는 등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강지환은 이번 방송을 통해 올곧은 직진 멘트를 날려왔던 진상의 삶에서 '사랑'이라는 애틋하고 절절한 짝사랑이라는 감정을 일렁이는 슬픈 눈빛으로 표현했다. 난생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순수남의 설렘과 불안함, 질투, 동요, 씁쓸함 등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순애보 눈빛 연기로 절절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출구 없는 매력으로 역대급 단짠 캐릭터를 완성한 강지환이 출연 중인 KBS2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