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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의 퀴즈:리부트'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치밀한 전개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김서준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며 불안감이 치솟았다. 치료를 위해서는 희귀 바이러스의 정체를 알아내야 했다. 한진우는 그동안 수집한 단서로 마지막 퍼즐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SNS에 가짜 주사 테러 영상을 올린 사람들이 받은 메시지는 범인을 쫓는 단서가 됐다. 삭제된 계정에서 복원된 사진은 극장 매니저를 범인으로 가리켰다. 주삿바늘 사용처를 좁힌 코다스의 분석 결과는 공범을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범인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관심을 모아 돈을 벌려 했다고 고백했다. 극장 매니저는 SNS에 올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새를 학대하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감염된 상태에서 주삿바늘을 만지면서 자연스레 바이러스가 옮겨간 것으로 밝혀졌다. 공범은 범행을 위해 병원에서 몰래 바이러스를 배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희귀 바이러스에 감염된 줄도 모르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극장 매니저는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곳곳에 드리운 의미심장한 그림자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첫 메시지를 보내라는 현상필(김재원 분)의 지시와 함께 유기된 김목사, 조희권의 시신이 세상에 공개되며 범상치 않은 사건의 서막을 알렸다. 한주그룹으로부터 코다스를 활용해 사인을 조작해달라는 거래를 제안받은 곽혁민(김준한 분)과 유기된 시신이 관련이 있는 듯한 정황도 포착됐다. 곽혁민을 분노하게 했던 'Remember' 메시지가 조영실(박준면 분)에게 전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상필이 한진우와 강경희(윤주희 분)와 직접 마주한 '소름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예측 불가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 8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4% 최고 2.6%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신의 퀴즈:리부트'는 매주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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