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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천정명과 윤은혜의 러브스토리는 이렇게 끝나는 걸까?
윤유정 또한 그를 잊기 위해 일에 집중하려 했지만 뜻하지 않게 차우현과 강혜주를 만나 둘 사이를 오해했다. 이에 마음고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윤유정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설상가상으로 소속사 투자자인 최고그룹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통보, 또 한 번 그녀와 주변인들이 휘청일 위기에 부딪혀 긴박한 전개가 펼쳐졌다.
한편, 차우현은 한재경 습격의 배후를 강혜주라고 확신, 발뺌하는 그녀에게 진실을 밝혀낼 것을 선전포고해 맞서 싸울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자신 때문에 다친 한재경의 병실을 찾아왔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한 그에게선 말로 다 할 수 없는 죄책감이 느껴져 몰입을 높였다.
이처럼 '설렘주의보' 12회에서는 윤유정의 정신적 지주인 한재경의 피습으로 낭떠러지 앞에 선 '우유 커플'의 관계가 더 이상 회복될 것 같지 않은 조짐을 보여 안방극장을 울적하게 만들었다. 과연 차우현과 윤유정은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주목된다.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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