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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닮은 꼴'로 유명한 김정현 아나운서는 "정해인 씨와 섹션TV를 하면서 두 번 정도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반가워하면서 '해인이 형!'이라고 하니까 초면인데도 안아주더라"고 덧붙였다. 마치 정해인을 따라한 듯한 똑 닮은 헤어스타일에 MC들이 "일부러 따라하는 거냐"고 묻자 김 아나운서는 "30년 동안 고수한 스타일이다. 처음에는 따라한다고 해서 억울했는데, 이제는 정해인 씨처럼 잘라달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닮은 꼴' 사진으로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정해인과 투샷 셀카에 대해 "내 휴대폰으로 찍었다"며 "저만 조금 보정을 했다"고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태국 여성과의 '썸' 스토리도 전했다. 2년 전 방콕에서 만난 여성과 '썸'을 탔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뜬금없이 태국 여성 했다는 말을 영어로 그대로 전해 모든 출연자들을 당황시켰다. 이에 윤종신은 "토크 패턴이 없던 과"라며 말했고 김정현은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독특한 분들이라 제가 약간 구경꾼 느낌으로 있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이렇게까지 터무니 없는 분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전혀 예상 못한 토크다. 전에 없던 과이긴 하다. 아나운서라 더 파격적이다. 물건이 하나 들어왔다"며 웃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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