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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LJ #크라운J #이혼…'비스' 이선정·서인영·정가은, 다 털어놨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12-05 09:1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각자 다른 이유로 '연예면 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세 사람, 이선정, 서인영, 정가은.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원 모어 타임 특집, 사전수전 비스전'으로 꾸며졌다. 티아라 지연이 특별 MC로 나섰고 이선정, 서인영, 정가은, 서문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이선정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선정은 과거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이후에는 이렇다 할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그 이유에 대해 이선정은 "자꾸 내 의지와 상관없이 구설에 휘말려 이유 없는 손가락질을 받았다. 스트레스 때문에 공황장애가 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이선정은 방송인 LJ와 초고속 결혼 및 이혼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히 전했다. 2012년 LJ와 연애 45일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데 이어 4개월만에 이혼 소식까지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이선정. 그는 "너무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걸 결정하다 보니 성격이나 모든 게 안 맞았다. 하지만 과거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LJ의 구설수로 인해 자신의 이름이 다시 한번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것에 대해 "난 모르고 있는데 지인인 화요비가 전화를 해서말해줬다. 나랑 상관이 없는 일인데 사실 좀 불편했다"고 솔직히 이야기 했다. LJ와 이혼 이후 배드민턴 선수 황지만과 열애 소식도 전한 바 있는 이선정은 "지금은 헤어졌다"고 쿨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5년 연애를 하다가 지금은 친구처럼 지낸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욕설 논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서인영은 지난 해 자신의 전성기를 있게한 '우리 결혼했어요' 파트너 크라운제이와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에 합류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두바이 촬영 중 작가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며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자연스럽게 하차했고 서인영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 한 바 있다.

서인영은 이날 "어떤 말로 용서받을 수 있을까.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병원도 다녔다.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며 "당시 그 작가 언니와는 아직도 연락한다. 제일 친했던 사람이다. 제일 답답해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힘들 때 도움이 되어줬던 이선정, 고소영, 지연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크라운제이와 연락을 하냐는 질문에는 "두번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 고생 많이 했을 텐데, 하느님은 그 사람이 견디지 못하는 고통을 주진 않는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기 바란다'는 크라운제이의 영상 편지를 보고는 울컥했다.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에게 "안타깝기도 하지만, 좋은 기억만 가져갔으면 한다. 책임을 다하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오빠가 사랑하는 음악, 또 여자친구랑 행복하길 바랄게. 기회가 되면 얼굴 보자"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월 결혼 2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정가은은 이날 방송에서 이혼 심경을 솔직히 전했다. "단순히 남자친구와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과는 너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해야 되는 문제다. 그냥 인연이 아니었던 거 같다"고 덤덤히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모든 걱정은 딸이었다. 내 결정으로 인해서 딸이 조금 다른 환경에서 커야 된다는 게 제일 걸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가은은 딸을 위해 '돈독에 올랐다'고 말하며 "딸이 20살 되면 난 환갑이다. 딸이 홀로 설 수 있을 때까지 내가 돈을 벌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모으고 있다"고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돈을 아끼기 위해 스타일링도 직접 한다. 내 옷을 활용하거나, 회사에 내가 스타일링을 하겠다고 돈을 대신 받았다"고 덧붙였고 이 이야기를 들은 이선정은 "눈물 난다"며 공감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최고의 여성 MC들이 이끄는 '라디오스타' 스핀오프 프로젝트다.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이다. 매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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