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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노래교실 퀸' 강현순이 러시아로 인기 영역을 확장했다.
강현순은 "푸쉬킨 극장은 약 100년전 한국 독립운동사의 얼이 깃든 곳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민족적 의미가 있는 극장에서 러시아 관객들에게 우리의 노래를 들려주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교에서 관악기(오보에)를 전공하고 성악 부전공의 이력을 지닌 강현순은 "클래식 음악을 하는 지인들로부터 푸쉬킨극장에 대해 여러 번 얘기를 들었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극장에서 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남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현순은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송년콘서트를 열고 데뷔 원년 활동의 의미를 되새긴다. 런치쇼로 기획된 송년콘서트 '2018 아름다운 외출'은 입장권 판매 3일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노래교실 강사로 활동 중인 강현순의 인기파워를 보여주었다.
파이프 오르간 연주로 시작되는 이번 콘서트는 팝페라 공연에 이어 신유, 김용임, 김삼중, 천재원, 후니용이 등 절친한 성인가요 가수들이 2018년 송년의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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