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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관객의 마음을 빼앗아간 심(心)스틸러가 있다. 바로 배우 조한철이다.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을 가진 조한철은 이번 <국가부도의 날>의 '이대환'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 번 그의 진가를 보여줬다. 항상 한 걸음 뒤에서 팀장인 한시현을 보필하지만 그에게 힘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목소리를 키우며 슬픔과 분노를 공유해, 극 전개 동안 짧지만 굵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극을 더욱 쫄깃하게 이끌어 나가며 신스틸러를 뛰어넘는 '심(心) 스틸러'로 존재감을 과시, 기라성 같은 배우들 속 조한철의 활약을 잊지 못하는 관객들도 끊이지 않는다.
조한철은 최근 tvN '백일의 낭군님', KBS2 '죽어도 좋아' 등 브라운관에서도 넓은 연기 폭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명품 배우로 각인되고 있다. 이번 '국가부도의 날'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스크린에서도 그 연기 역량을 증명해 보이는 것은 물론, 내년 1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도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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