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의찬미' 이종석과 신혜선의 사랑,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이런 가운데 4일 '사의찬미' 제작진은 김우진과 윤심덕의 행복한 한 때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푸른 녹음 아래, 벤치에 나란히 앉아 함께 책을 읽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 속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득 채워져 있다. 그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고 따뜻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우면서도 어딘지 아련한 슬픔을 유발한다.
김우진과 윤심덕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다. 1회 오프닝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관부연락선 덕수환에서 김우진과 윤심덕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 공개됐다. 오롯이 자신들만의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안타까운 운명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그럼에도 죽음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는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