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원기준 , 뮤지컬 '오! 캐롤' 합류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12-04 09:58


◇뮤지컬 '오! 캐롤'에 합류하는 주병진(왼쪽)과 원기준. 이미지제공=쇼미디어그룹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주병진과 실력파 원기준이 히트팝 뮤지컬 '오! 캐롤'에 합류한다.

지난 여름 '오! 캐롤'을 통해 원조 국민 MC에서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룬 주병진이 앙코르 공연에서도 순애보를 간직한 남자 허비 역으로 다시 나서 아름다운 중년의 로맨스를 선사한다. 특히 극중 커플로 나오는 에스더 역의 박해미, 이혜경 배우와 다시 한번 완벽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병진은 또 출연료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따뜻한 소식도 밝혔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인만큼 소외계층을 초청해 즐거운 감동과 따뜻한 힐링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계획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다져온 실력파 뮤지컬 배우 원기준은 노래 실력, 외모, 언변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업는 리조트의 인기가수이자 매력적인 바람둥이 델 역으로 합류하며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지난해 '스페셜 라이어'에서 존 스미스 역으로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 받았던 원기준은 SBS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 방윤태 역으로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연습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뮤지컬 '오! 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배경으로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오 캐롤(Oh Carol)', '유 민 에브리씽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스튜피드 큐피드(Stupid Cupid)' 등 익숙한 멜로디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뮤지컬 '오! 캐롤'의 앙코르 공연은 오는 2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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