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신하균이 아동강간범 용의자 목숨을 위협해 납치된 여자 아이를 구했다.
3일 첫 방송한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에서는 우태석 형사(신하균)이 영장 없이 용의자 집을 찾아가 높은 난간에 매달아 목숨을 위협한 끝에 납치된 여자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우태석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범인은 무조건 잡는다'를 철칙으로 하는 전국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형사. 결국 여자 아이가 납치된 창고를 찾아 캐비넷 안에서 눈과 손이 묶인 채 발견된 것을 발견한 우태석은 아이를 안고 밖으로 나왔다.
시작은 과거 메밀밭 연쇄살인범이 벌인 살인 사건에서 시작됐다. 과거 우태석은 경찰로 연쇄살인범이 버린 사체를 찾기 위해 메밀밭을 뒤졌다. 뒤지던 중 근처 가옥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지만, 심하게 훼손된 여고생의 사체가 발견되며 시선을 빼앗겼다.
이후 그날 밤 한 여고생이 사체가 발견된 메밀밭을 다시 찾아오고 현장을 지키던 우태석은 여고생을 쫓았다. 도망가던 여고생은 결국 벼랑끝에서 몸을 던졌다.
'나쁜형사'는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하는 드라마라는 사실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1-2회 첫 방송 분이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으로 19금 판정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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