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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톱스타 유백이'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서 김지석-전소민-이상엽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특히 전소민을 향한 김지석의 심쿵 고백이 엔딩을 장식하며 안방 여심을 뒤흔들었다. 끝내 서울로 가는 배를 뒤로 한 김지석이 전소민에게 "네가 들어온 거야. 내 프레임 안에"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등 앞으로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풀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오강순 또한 그런 유백이가 신경 쓰이는 것은 마찬가지. "톱스타씨 쎈 척만 하지. 물가에 내놓은 애 같당께?"라는 그녀의 걱정 어린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오강순은 항상 자신의 속내를 꽁꽁 숨긴 채 속앓이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성격에 레이더망에 곤두세우며 그에게 신경 쓰이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오랜 세월 오강순 옆에서 그녀를 짝사랑한 최마돌 역시 그녀 주변을 얼쩡거리는 유백이의 존재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오강순의 마음을 얻기 위한 '육지 톱스타' 유백이와 '바다 톱스타' 마돌이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을 달리는 매력처럼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것은 물론 오강순과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며 서로의 능력치를 비교하는 등 마치 초등학생들이 싸우는 것처럼 툭하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보를 자극했다. 급기야 유백이는 여즉도 넘버원 상남자를 가리는 팔씨름 대결 중 최마돌에게 "저 오강순이랑 잤습니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그를 멘붕에 빠트리는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선을 강탈, 앞으로 더욱 치열해진 두 사람의 사랑 싸움에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안방극장에 유쾌한 재미와 힐링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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