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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성록이 신은경에 맞서기 시작했다.
이혁은 "감히 황제에게 총을 겨눌 수 있냐"고 묻자, 천우빈은 "아직 저는 폐하 경호원이 아니다. 다수의 목숨을 지키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고 답했다. 천우빈의 배포가 마음에 든 이혁은 천우빈을 황실경호원으로 발탁했다.
태후(신은경)는 민유라(이엘리야)를 맨몸으로 쫓아냈다. "황실의 물건은 하나도 가져가선 안 된다"고 명령했고, 태후의 발을 잡 민유라를 걷어 차며 옷을 벗기는 잔혹함도 보였다.
황실은 소진공주(이희진)을 통해 오써니의 집에 함을 보냈다. 다이아몬드 세트, 진주 세트 등 고가의 선물뿐만 아니라 품위유지를 위한 VIP 카드도 선물했다. 오써니는 과한 함을 받으며 드디어 궁에 입성했다.
진심으로 기쁘게 태후를 맞이하는 태황태후(박원숙)와 달리 태후의 두 얼굴을 보였다. 하지만 속내를 모르는 오써니는 진심을 다해 궁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혁은 오써니에게 "황실 태후에게 전해 내려오는 사파이어 목걸이다"라며 문제의 목걸이를 직접 걸어줬다. 그러면서 "나랑 결혼해 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에 오써니는 직접 만든 커플 팔찌를 선물하며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지금은 제가 많이 모자르고 혼자 좋아한다는 거 안다. 하지만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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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시작되고 오써니는 높은 단상으로 올라갔다. 그 순간 누군가의 계략으로 단상이 흔들렸고 오써니는 가까스로 매달렸다. 긴박한 상황에서 이혁과 태후 등은 오써니를 버려둔 채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급기야 불까지 나자 천우빈이 위험을 무릅쓰고 올라가 오써니가 안전하게 떨어질 수 있도록 도왔고, 오써니는 가벼운 부상정도를 입고 무사히 깨어났다.
오써니를 향한 테러를 두고 태황태후, 이혁은 태후를 의심했다. 태후는 이혁에게 "민유라를 내쫓아라. 마지막 경고다"라고 소리쳤고, 이혁은 "어머니에게 위협이 되나보다. 절대 내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태황태후 역시 "태후와 민유라 싸움은 붙여놨으니 범인은 잡히겠지"라고 민유라를 불러들인 속마음을 드러냈다.
2달여 만에 민유라를 만난 이혁은 "어머니가 가진 모든 걸 하나씩 가져올거다. 내 손에 다 쥘거다. 궁안의 최고의 권력을 주겠다. 나를 믿어라"고 큰소리쳤다.
이혁은 태후에 맞서기 위해 조금씩 목소리를 높였다. '황실의 신혼일기' 촬영으로 오써니와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이미지를 챙기며 태후의 문안인사를 모른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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