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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미라가 발견된 충격의 엔딩, 그 직후가 공개된다.
실제인지 환영인지 알 수 없는 녹색 원피스 소녀를 목격할 때마다 충격적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차우경. 그녀가 직접 사망사건을 목격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제 차우경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사망사건과 직접 엮일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여기에 화면, 영상, 음향, 열연 등이 완벽히 어우러져 TV 앞 시청자는 심장이 멎을 듯한 긴장감까지 맛볼 수 있었다.
쓸쓸하게 발견된 미라의 정체, 미라 위에 새겨진 의미심장한 글의 의미, 사건의 진상, 주인공들이 이 사건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등 안방극장의 관심과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11월 29일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이 충격의 미라 엔딩 이후 상황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회 엔딩에서 차우경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현장이 시선을 강탈한다. 의자에 앉은 채 미라로 굳어버린 정체불명 여자의 시신, 그 위에 붉은 색으로 쓰여진 "썩어서 허물어진 살, 그 죄의 무게"라는 글씨까지. 앞서 '붉은 달 푸른 해' 사건 현장에는 의미심장한 시(詩) 구절들이 단서로 남아 있던 상황. 이번 문구 역시 어떤 의미를 지닌 시(詩) 구절인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은 "오늘(29일) 방송되는 7~8회에서는 주인공들이 이 드라마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사망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시(詩) 구절, 이 두 가지와 교묘하게 얽히는 '아이'의 존재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긴장감과 충격,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상상 이상의 충격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는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7~8회는 오늘(29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