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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두데' 래퍼 우원재와 프로듀서 코드쿤스트가 폭로와 디스를 오가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이어 우원재는 코드쿤스트의 연예인 병(?)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코드쿤스트가 방송에 나가서 연예인 병이 걸렸다. 예전에는 2분 안에 답장이 왔는데 요즘은 2~3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코드쿤스트는 "쓸데 없는 얘기를 해서 그런 거다"라고 반박했다.
우원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af'를 함께 작업한 코드쿤스트는 "우원재가 우리 집에 상주해서 귀찮았다"고 농담했다. 그러나 이내 "우원재의 첫 앨범인만큼 나도 진지하게 임했다"고 깨알 같이 애정을 드러냈다. 또 코드쿤스트는 우원재의 첫 정규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타이틀곡 '울타리'를 꼽았다. 우원재는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코드쿤스트와 같이 작업한 '집'을 선택하며 "내가 제일 솔직하게 내 얘기만 한 트랙이라서 애착이 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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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코드쿤스트는 자신이 뽑은 '쇼미더머니777' 우승자로 루피를 선택했다. 그는 "나는 사실 결승전에 임할 때만해도 루피가 우승할 줄 알았다. 자신도 있었다"며 "같은 팀이어서 그렇다"고 솔직하게 밝혀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코드쿤스트는 이번 '쇼미더머니777' 저작권료 질문에 "아직 정산이 안 됐는데 기대하고 있다"며 "아직 올해 보일러를 한 번도 끄지 않았다"며 스웩 넘치는 답변을 했다.
이날 우원재와 코드쿤스트는 서로 애정을 드러내다가도 다시 디스전을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우원재에게 코드쿤스트란?'이라는 질문을 받은 우원재는 "코드쿤스트는 나의 일부, 아픈 손가락이다. 내 손가락이긴한데 굉장히 아프다"고 말했다. 또 같은 질문을 받은 코드쿤스트는 "(우원재는) 곧 크리스마스인데 받지 말아야할 선물 같은 느낌이다. 받으면 안 됐는데 받아버렸다"고 말해 초토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