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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그룹 EXID가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알러뷰'는 EXID가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사랑 노래로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보이스(Voice) 샘플이 인상적인 곡이다.
'알러뷰'를 작업한 LE는 고음 파트에 대해 "저는 음역대가 굉장히 낮다. 그래서 제 파트 부분을 쓰면 프로듀서 신사동 호랭이 오빠가 남자 노래 같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곡의 경우에도 고음이 얼마나 높은지 모르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정말 높아서 스스로도 놀랐다"고 덧붙였다. 옆에서 혜린은 "방송 전 솔지 언니와 함께 리허설을 진행했다"며 "둘 다 똑같이 한숨을 쉬면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EXID 하니 씨가 끝까지 똑같은 수입배분을 제안했다고 들었다"며 "대단하다. 돈 앞에 장사가 없지 않냐. 예민한 부분인데 팀워크가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하니는 "멤버 전원의 의견이었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정산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김신영은 솔지를 향해 "EXID가 솔지까지 완전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강 질문이 많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이에 솔지는 "많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관련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많이 좋아져 이제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솔지는 "사실 제가 지레 겁먹은 게 있었다. 저를 모르는 분들도 건강에 대해 물어보셔서 방송국에 오면 건강 질문을 많이 받겠다고 했는데, 생갭다 적었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방송국 사람들이 오히려 더 소심하다. 아마 계속 물어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해서 그럴 것 아닐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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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전 다이어트에 성공한 정화는 다이어트 중 즐겨 먹었던 음식이 '라면'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라면을 좋아한다"며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 다이어트 기간이니 샐러드나 샌드위치 같은 걸 먹으면서 스케줄을 보낸다. 그리고 집에 가면 '너무 안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 하루 잘 보냈다고 생각하고 컵라면을 먹고 잤다. 생각해보니 살은 빠지긴 빠지는데 먹은 음식 중에 라면이 제일 음식다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최근 배우로 데뷔한 남동생 안태환의 키스신을 볼 때 어떻냐는 질문에 "극 중 인물로 봐야 하는데 내 동생으로 보인다"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EXID는 '알러뷰'와 '덜덜덜'을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이며 청취자들을 귀 호강, 눈 호강시켰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