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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영화 '쉬리'(99, 강제규 감독) 이후 20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사극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제, 허진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어 세종을 보필하며 직언을 아끼지 않는 정승 황희 역으로 신구가 합류, 최근 방송한 tvN 예능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서 보여준 친숙한 이미지와는 다른 카리스마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는 김홍파와 허준호, 김태우가 문무대신 이천과 조말생, 정남손 역을 맡았으며, 이들은 연기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와 몰입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영실과 함께 일하는 선공감의 관리직 조순생, 임효돈을 비롯해 서운관의 이순지 역으로 대세 신스틸러 김원해, 임원희, 오광록이 합세하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이외에도 '곤지암'을 시작으로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인 라이징 스타 박성훈이 세자 이향 역을, '죄 많은 소녀'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괴물 신인 전여빈이 장영실의 곁을 지키는 제자 사임 역으로 변신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한편,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최민식, 한석규, 신구,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김원해, 임원희, 오광록, 박성훈, 전여빈 등이 가세했고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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