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장나라에게 입맞춤했다.
앞서 이혁은 민유라(이엘리야)를 자신의 연인으로 소개하려고 했던 바.
태황태후(박원숙 분)는 오써니가 이혁의 은인임을 알고는 "정말 귀한 인연이다. 고마운 사람을 이제야 만나다니"라며 호감을 표했다.
이혁은 우연히 오써니가 3천만 원을 받고 황실에 온 것임을 알았다. 이혁은 "뻔뻔하게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빨리 처리해야겠어"라고 말했지만, 민유라는 "잘 참았다. 아직 이용가치가 있는 여자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오써니는 직접 도시락을 들어 이혁을 찾아갔다. 그러나 이혁은 "나는 아무거나 먹지 않는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오써니는 "왜 잘해주셨느냐"고 물었고, 이혁은 "딱 팬심이었다. 이제는 불편해져서 팬으로도 만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오써니는 눈물을 쏟으며 궁을 나왔다.
|
변선생은 나왕식을 살뜰히 간호했다. 그때 나왕식이 깨어났고, 마필주(윤주만 분)가 나타나 변선생의 집을 뒤졌다.
나왕식은 몸을 숨긴 탓에 마필주에게 들키지 않았다.
나왕식은 "엄마가 억울하게 돌아가셨다. 복수할 때까지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변선생은 이를 거부했다.
결국 나왕식은 변선생 집에 불을 붙여 살려달라고 오열했다.
|
이때 민유라는 백도희(황영희 분)의 장례를 아직 못 치렀다는 말에 시신을 인도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민유라는 나왕식이 시신을 인도했다는 말에 화들짝 놀랐다. 그리고 그의 차 안에는 백도희의 시신이 있었다.
이는 태후 강씨의 작품. 이혁은 "사람을 죽인 건 나다"라고 말했지만, 태후 강씨는 "고작 계집 하나 때문에 일국 황제가 거짓을 말하냐. 민유라가 한 짓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태후 강씨는 녹음본을 틀었고, 자백하는 민유라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이혁은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이 사람은 저를 위해 죄까지 뒤집어쓴 것"이라고 했다.
태후 강씨는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린 뒤 "그럼 폐하가 경찰에게 가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하는 제 그늘에 있을 때만 지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태후 강씨는 둘 중 하나에게 죗값을 치르라고 하자, 이혁은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어마마마 마음 푸시고 제발 유라한테 아무 짓도 하지 말아 달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혁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고, 태후 강씨는 "오써니를 황후로 맞이하라. 그리 하겠냐"라고 물었다.
이후 이혁은 오써니를 찾아갔다. 그러나 오써니는 그를 거절, 결국 이혁은 오써니의 무대에 함께 올라 청혼을 하고 입맞춤을 했다.
또한 나왕식은 변선생의 도움을 받아 천우빈으로 다시 태어났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