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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김정화가 류혜영을 향해 진심 어린 인생 조언을 건넸다.
이어 은정은 은주의 방을 치우기 시작했다. 이에 은주는 "함부로 흐트러트리지 말라니까? 나 진짜 그럼 더 헷갈려 언니"라며 은정을 말렸지만 은정은 "너 이렇게 안 치우고 사는 것도 습관이야 습관"이라며 티격태격했다. 옷방으로 향한 은정은 포화상태인 옷방을 보고 "정리의 시작은 버리는 것부터야"라며 은주의 옷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했다.
은정을 말리던 은주는 이내 은정과 함께 옷 정리를 시작했다. 안 입는 옷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 두는 은주에게 은정은 "너 이 옷 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라고 물었다.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은주에게 "다시 입을 날이 오려나? 언제 한 번은 입어야 되는데 그런 생각이 먼저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은정은 "그런 게 다 부담이야, 널 불편하게 만드는 거고, 버리기 싫다고 해서 불편함을 주는 것까지 모두 안고 살 필요는 없어"라며 은주에게 무심한 듯 진심 어린 맞춤 조언을 건넸다.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인생 DIY 드라마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