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종영 '최고의 이혼' 차태현♥배두나, 평범한 일상 속 다시 '우리' 됐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1-28 00:1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차태현과 배두나가 또 다시 평범한 일상을 함께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는 조석무(차태현)와 강휘루(배두나), 진유영(이엘)과 이장현(손석구)이 평범 일상 속 '우리'가 됐다.

이날 조석무(차태현)가 무사하단 걸 확인하고 나오던 강휘루(배두나)는 계단에서 넘어졌고, 집으로 들어와 상처를 치료했다.

강휘루는 조석무에게 "당신 음악하는 게 꿈이라는 거 알아. 시호(위하준)한테 들었어"라면서 "그 노래 당신 노래였다는 것도 들었어. 어쩐지 좋더라"고 말을 건넸다. 조석무는 "난 네가 시호랑 시작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널 잊어야겠단 마음이 있었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강휘루는 "말하지 그랬어. 나만 나쁜 사람 됐잖아"라면서 "하긴 나도 당신 나쁜 놈 만들고, 같이 살면서 우리는 서로 나쁜 사람 만들기 바빴나"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너 좋은 사람이야"라고 말했고, 강휘루 역시 "당신도"라고 답했다. 조석무는 예전과 달리 결벽증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을 어필하기도.

조석무와 강휘루는 이런 저런 핑겟거리를 대며 만났고, 조석무는 난감한 상황에 놓인 강휘루의 편을 들며 "그 쪽 애 때문에 다친 여자 남편이다"고 맞섰다.

조석무의 부모는 강휘루의 집을 찾았다. 네 사돈은 술을 마시며 "이렇게 만나는 것도 마지막이냐"며 아쉬워 했다.

그 사이 조석무와 강휘루는 대화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조석무가 서울로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갔고, 강휘루는 조석무가 반찬통을 두고 왔다는 것을 알고 입장권을 끊어 조석무에게로 뛰어갔다.


조석무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강휘루에 끌어 당겨 키스를 하며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울까지 함께 올라 왔고, 손을 잡고 자연스럽게 집앞까지 왔다. 이에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라면먹고 갈래?"라고 말했다.


한편 진유영(이엘)은 끝내 이장현(손석구)을 받아들였다. 고향집까지 찾아와 자신을 기다리는 모습을 본 진유영의 어머니는 "내일 아버지 산소 가자"라고 딸의 마음을 대신 읽었다.

이장현은 진유영의 아버지에 절하며 "저는 절대 아버님처럼 안살거다. 유영이 아프게 안할거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진유영은 "나를 부정하면서 외면하면서 힘들었다. 내가 결정한거다. 내 모습 그대로 날 인정하면서 살려고"라고 말했다.

함께 집으로 돌아 온 진유영에게 이장현의 아기 침대를 선물했다. "이거 만드는 동안 하나도 안 힘들었다.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작은 파티 형식의 결혼식을 준비했고, 조석무에게 축가를 고미숙(문숙)에게 주례를 강휘루에게 들러리를 부탁했다.

강휘루는 볼로냐에서 열리는 국제아동도서전에 초대 받았고, 진유영-이장현 결혼식에 참석 못하게 됐다. 강휘루가 볼로냐로 가는 것에 이장현은 "내가 무슨 권한이 있냐"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조석무는 축가의 가사를 고민하며 강휘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남을 사랑하면 나를 잃어버리는거 같았다. 나를 사랑해야 남의 사랑도 받을 수 있는 건데"라고 또 스스로를 반성했다.

조석무, 강희루, 진유영, 이장현은 결혼식 전날 함께 만나 술을 마셨다. "또 도돌이표가 될거 같아서"라고 다시 합치치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두 사람에게 진유영은 "도돌이표는 끝이 안나잖아. 계속 반복되니까 두 사람은 안심하고 있는 것 같은데"라고 꼬집었다.

결혼식 당일, 조석무는 공항으로 출발하려는 강휘루에게 전화해 "권한이 아니라 편집장 그 사람이 같이 간다고 해서"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결국 강휘루는 결혼식장으로 돌아왔다. 조석무는 강휘루에 대한 마음이 담긴 축가를 불렀다.

이후 강휘루는 "어렵게 진심을 말해서 돌아온거다. 결국 다음날 함께 볼로냐로 갔다"며 "혼인신고 하고 다시 합치려다가 서류일 뿐인데 그래야 되나 싶다"고 말했다.

1년 후, 네 사람은 함께 캠핑을 떠나기 위해 나섰다. 조석무의 말처럼 차는 막히고 아이는 울고 정신 없는 평범한 일상이 됐다.

조석무와 강휘루는 또 다시 티격태격하며 일상을 함께 보냈다. 하지만 싸운 후 서로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풀었다. 조석무는 "우리 계속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겠지? 계속 반복되겠지만 우리 같이 있으면 즐겁잖아. 함께 나이들어 가지 않을래?"라고 고백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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