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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신인 배우 윤지온이 연하남의 패기로 심쿵 모멘트를 자아냈다.
곧바로 점심 식사를 제안한 양재현은 호기롭게 밥을 사겠다고 외쳤지만 결국 학생식당으로 가게 되자 더 좋은 곳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귀엽게 토로했다. 이어 식사를 하던 중 학교 좀 열심히 다니라는 그녀의 농담에 "내가 얼마나 바쁜데"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또한 그는 인테리어 모형에 관심을 갖는 심은주에게 "배워가지고 나랑 한 팀 먹으면 되겠네"라는 적극적인 구애(?)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은근한 마음을 내비쳤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그녀에게는 주변에 눈치 주는 사람 말고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랑만 놀면 되겠네"라는 말로 박력미(美)까지 선사했다. 이처럼 윤지온은 조금의 틈만 생겨도 자신을 어필하는 양재현을 능청스럽게 표현했다.
이렇듯 윤지온은 매 순간 훅 치고 들어오는 마성의 연하남 양재현으로 완벽하게 분해 극의 러브라인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천연덕스러운 장난으로 능글미를 탑재하다가도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그의 눈빛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저돌적인 패기로 연하남의 정석을 완성해가고 있는 윤지온의 활약은 다음 주 화요일(27일) 밤 11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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