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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의 신성록이 "현재 캐릭터가 '리턴'때 보다는 연약하고 불쌍하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리포터가 "'리턴'의 악벤져스보다 더 악독하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악벤져스란 올해 주중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였던 수목극 '리턴'에서 극중 재벌 오태석역을 맡아 역시 재벌이었던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과 함께 살인과 폭력 등을 일삼은 걸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에 신성록은 "드라마 '리턴'의 오태석보다는 연약한 편이고, 불쌍하기도 하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황제이긴 하지만 황실의 어른인 어머니 황후(신은경 분), 그리고 태황태후(박원숙 분)가 있어 활동에 제약이 있음도 암시한 것이다.
한편, 리포터는 히트작가인 김순옥작가 작품속 여주인공들의 변신을 언급하며 장나라의 변신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이에 뮤지컬배우였다가 황후가 되는 장나라는 "써니는 감정의 변화가 클 수 밖에 없는 역할"이라며 "여러 가지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다양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악역의 탄생을 알린 비서팀장 민유라역의 이엘리야의 경우 캐스팅되었을 때를 떠올리며 "그냥 빨려들어갔다"라며 "독하다, 악역이다 이런 느낌보다는 민유라라는 사람의 삶이 이런 게 있구나라는 걸 알게되었다"라고 솔직하게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5~8회는 11월 28일과 29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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