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야간개장' 옥주현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브라이언이 '장금이'로 변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주현은 곧장 또 어디론가 이동을 했다. 옥주현은 미리 빌려 놓은 쿠킹 스튜디오에 도착해 음식 재료들을 풀기 시작했다.
옥주현이 초대한 손님은 뮤지컬 배우 이지혜와 음악 감독 김문정이었다. 먼저 온 이지혜와 함께 조개와 전복 등 재료들을 손질하고 전복 리조토와 어란 파스타를 만들었다. 옥주현은 셰프 못 지 않은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새 앨범 재킷 촬영 후 옥주현처럼 섭외해 놓은 쿠킹 스튜디오로 향했다. 그 곳에서 팬들을 위한 역조공 음식인 100인분의 '인기가요' 샌드위치, 샐러드 쿠키를 만들기 시작했다. 요리를 잘 하는 브라이언의 지시 하에 환희와 스태프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환희는 샐러드를 맡아 닭 가슴살,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재료 손질하고 용기에 담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사이 브라이언은 쿠키를 만들기에 집중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오븐에서 꺼낸 쿠키를 옮기다 떨어트리고 만 것. 두 사람은 멘탈 붕괴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상황을 수습하고 새롭게 쿠키를 구웠다.
두 사람은 끝으로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달걀, 양배추, 맛살 등을 마요네즈에 버무려 샌드위치 샐러드를 만들고 식빵에 발랐다. 여기에 회심의 딸기 잼을 넣어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이어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상자에 넣어 정성스럽게 포장을 했다.
환희는 "음식을 어떤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이렇게 만들어 준 적 단 한번도 없다. 늘 만날 받기만 했지. 이렇게 해본 적 없다. 오늘 난 특별한 날이다"라고, 브라이언도 "팬들 생각하며 만든 적은 처음이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야간개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SBS Plus에서 방영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