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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제훈이 멜로와 힐링, 감동이 담긴 '이제훈표 휴먼 멜로'를 완성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방영 내내 월화드라마 지상파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수연 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이제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서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여우각시별'을 시청해 주시고,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작품을 통해서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제훈은 '여우각시별'에서 불의의 사고로 오른 팔과 다리를 사용하지 못해 웨어러블 보행 보조물을 착용한 채 살아가는 인천공항 신입사원 이수연 역을 맡아 신체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은 물론,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아픈 시선으로 인해 상처받는 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살아가던 이수연이 한여름(채수빈 분)에게 마음을 열고 상대의 상처와 결핍을 보듬으며 성장하게끔 이끄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제훈은 영화 '사냥의 시간'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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