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남녀 주연상인 김윤석과 한지민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희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1.23/ |
|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작품상 첫 만장일치 탄생!"
올해 관객을 웃고 울리게 만든 20편의 한국영화, 그리고 29명의 배우가 제39회 청룡영화상을 찾았다. 투명한 공정성으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갖은 청룡영화상은 8명의 심사위원과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한 총 9표 중 과반수 득표수를 받은 후보를 수상작(자)으로 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평가하며 모든 작품, 배우에게 공평한 심사를 내리기 위한 방식이다. 여기에 지난 2주에 걸쳐 진행된 후보작 상영제를 통해 후보에 오른 모든 작품을 꼼꼼하게 감상하면서 상영된 지 오래된 영화를 새롭게 기억하는 동시에 흥행작이나 화제작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과정의 심사를 거쳐 올해 최고의 작품, 배우를 선정한 것.
올해 심사는 시상식 당일인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해 8시 55분 시상식이 시작되기 직전 끝났다. 8명의 심사위원은 심사 결과 유출을 사전에 막기 위해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무려 6시간 이상 열띤 토론으로 수상작(자)을 선정했다. 투명하고 공정함을 자랑하는 청룡영화상의 심사. 올해 최고의 작품, 배우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다미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경희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1.23/ |
|
네티즌 표가 갈랐다 - 신인상
올해 심사위원들을 가장 고민하게 만든 부문은 바로 신인상이다. 그동안 주·조연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고민의 대상이었다면 올해는 신인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품 속에서 내공을 발휘한 신예들이 등장해 심사 판을 뒤흔든 것. 가장 치열한 경합을 펼친 신인상 부문의 주인공은 '마녀'(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의 김다미, '안시성'(김광식 감독, 영화사 수작 제작)의 남주혁, 그리고 신인감독상으로는 '소공녀'(광화문 시네마 제작)를 연출한 전고은 감독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신인여우상의 주인공 김다미는 "한 작품에서 모든 스펙트럼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행운의 캐릭터를 기회로 삼아 자신의 역량을 100%로 발휘한 신예"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김다미는 일상적이지 않은 연기를 어색하지 않게 소화했고 무엇보다 작품에 나온 액션을 완벽히 소화하는 부분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또 다른 한 심사위원은 김다미를 두고 "희로애락을 부족함 없이 연기해 관객을 끌어당긴, 마력이 있는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다미 이외도 전여빈이 심사위원의 지지를 받으며 각축을 벌였다. 전여빈에 대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꼈다는 한 심사위원은 "영화 속 캐릭터를 표현하는 눈빛을 보며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며 "진정한 괴물 신예가 탄생했다"고 평했다. 이렇듯 김다미는 1차 투표에서 네티즌 표를 포함해 총 5표, 전여빈은 4표를 받아 간발의 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남주혁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경희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1.23/ |
|
신인남우상 역시 남주혁과 김영광의 각축이 이어졌다. 남주혁은 주연들보다 더 돋보였던 장면이 많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이 심사위원들을 설득했다. 한 심사위원은 "'안시성'에서는 많은 대선배가 있는데 그럼에도 남주혁은 스토리를 끌고 가는 뼈대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튀지 않고 누르는 연기가 돋보였던 '안시성'의 남주혁이었지만 몇몇 심사위원들은 이와 달리 "너무 무난하게 녹아든 연기였다"라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남주혁과 접전을 벌인 김영광에 대해서는 "보통 남자 배우들은 망가지고 바보 같은 로코의 주인공을 기피하며 어려워하지만 그럼에도 김영광은 자신의 이미지와 잘 맞는 캐릭터를 찾아 로맨스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라는 호평을 얻었다. 박보영이라는 걸출한 여배우 옆에서도 싱그럽고 로맨틱한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였다는 것. 김영광을 향해 "배우에게 타이밍이 있다면 김영광은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심사위원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남주혁은 네티즌 표를 얻어 5표, 김영광은 4표를 받으며 운명을 바꿨다.
 |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올해 청룡영화상 MC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았으며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김향기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8.11.23/ |
|
심(心) 스틸러의 탄생 - 조연상
매년 고심에 고심을 더하게 만들었던 조연상 부문은 올해 2파전 양상을 띠며 경합을 펼쳤다. 장면을 훔치는 신 스틸러(Scene Stealer)를 넘어 관객의 마음까지 훔친 심 스틸러였던 10인의 후보들. 그중 청룡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가장 동요하게 만든 주인공은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의 김향기와 '독전'(이해영 감독, 용필름 제작)의 고(故) 김주혁이다.
먼저 2003년, 3세 때 아역배우로 시작해 어느덧 연기 경력 15년 차를 자랑하며 내년 성인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김향기. 올해 한국영화 시리즈 최초 연달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번에 2000만 배우로 등극한 김향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엄마 미소'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드는 후보였다. 심사위원들은 김향기를 향해 "판타지 영화에서 정극 연기를 펼쳐야 했던 김향기는 '신과함께' 시리즈의 큰 주축이 됐다"고 평했다. 단단한 캐릭터를 단단한 배우가 맡아 완벽히 공감을 불러왔다는 것. 특히 한 심사위원은 "김향기라는 배우와 연기 때문에 '신과함께' 시리즈의 허구 설정이 진짜라고 믿어졌다. 그의 연기력은 가상의 세계를 믿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향기와 각축을 벌인 권소현에 대해 "권소현의 연기 때문에 영화도 살고 한지민도 살았다. 영화 전체에 필요한 역할을 권소현이 맡아 그 이상으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그 결과 김향기는 네티즌 표를 포함해 5표, 권소현은 4표를 받았다.
 |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배우 손현주와 진선규가 남우조연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경희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1.23/ |
|
남우조연상은 불꽃같이 타올랐던 김주혁에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김주혁을 향해 "'독전'에서 김주혁의 분량을 작지만 초반 김주혁의 중심으로 영화 전체적인 느낌이 자리 잡았다. 허구의 가공 세계로 관객의 감정이 점프해야 하는데 그 세계로 점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배우가 김주혁이다"고 평했다. 조연은 특히 캐릭터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든든히 뒤를 받쳐주는 숨은 조력자 같은 역할을 맡는데, 특히 김주혁은 그 역할을 100%로 소화했다는 것. 한 심사위원은 "김주혁이 없었다면 '독전'은 굉장히 밋밋한, 혹은 겉멋만 잔뜩 든 영화가 됐을 것 같다. 김주혁이 펼친 무기력한 위협과 광기에 압도당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주혁과 접전을 벌인 스티븐 연에 대해서는 "인생이 지루한, 나른한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 '버닝'의 분위기와 유일하게 잘 맞았던 배우"라며 "'버닝'이라는 미스터리한 느낌은 스티븐 연이 아니었다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김주혁은 심사위원으로부터 5표를, 스티븐 연은 3표를 받았다.
 |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여우주연상 호명을 받은 배우 한지민이 무대를 향하고 있다. 경희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1.23/ |
|
이견 없는 명품 - 주연상
올해 청룡영화상 주연상 부문은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중심을 이끈 두 명의 명배우가 압도적인 독주를 펼쳐 눈길을 끈다. 바로 '미쓰백'(이지원 감독, 영화사 배 제작)의 한지민, '1987'(장준환 감독, 우정필름 제작)의 김윤석이 그 주인공.
수상 당시 '눈물의 소감'으로 보는 이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던 한지민은 '미쓰백'을 통해 데뷔이래 가장 강렬한 인생 캐릭터를 만드는 데 성공, 제39회 청룡영화상의 꽃이 됐다. 그동안 청순한 이미지의 스타에서 벗어나 팔색조 매력의 배우로 거듭났다는 평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흔든 것. 심사위원들은 "여배우가 안 예쁘게 나와도 된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됐다. 본인의 한계를 깬 모습이 놀랍다. 영화 속 메시지에 대한 절실함이 한지민을 통해 보인 것 같아 좋았다"고 호평을 얻었다. 무엇보다 한 심사위원은 "사실 한지민은 한계에 다다른 듯 보였던 안타까운 여배우 중 하나였다. 끝인 줄 알았던 배우가 자신을 던져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는데, 배우로서 성취감을 많이 느낀 인생 캐릭터를 얻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렇듯 인생 캐릭터를 만든 한지민은 심사위원들에게 6표를, 여기에 네티즌 표 1표를 더해 총 7표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올해 청룡영화상 MC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았으며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김윤석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8.11.23/ |
|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윤석 역시 이견 없는, 압도적인 심사평을 받았다. '1987'에서 관객의 분노를 자아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라는 대사 하나만으로 김윤석의 존재감이 빛났다는 것. 심사위원들은 "지금까지 김윤석이 한 악역 연기를 많이 봤는데 오히려 이 영화에서 악역은 지금까지 김윤석이 했던 악역과 많이 달라서 좋았다. 절제된 악역이란 무엇인지 보여준 연기였다. '탁! 치니, 억!'이라는 대사 사이, 그 찰나의 공백까지 김윤석은 연기했다. 김윤석의 모든 힘을 보여준 캐릭터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87'의 신의 한 수였다는 김윤석. 한 심사위원은 "한동안 김윤석이 슬럼프 아닌 슬럼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작품으로 완벽히 슬럼프를 극복한 모습을 발견했다. 마치 귀신에 홀린 듯 연기하는 김윤석의 모습이었다. 그 시대가 낳은 괴물을 김윤석보다 완벽히 표현할 배우는 없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 릴레이가 펼쳐졌던 김윤석. 그는 7표를 받으며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남녀 주연상인 김윤석과 한지민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희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1.23/ |
|
관객을 사로잡은 2시간 - 감독·최우수작품상
청룡영화상은 매년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심사, 올해 역시 그 관례를 따랐다. 전체적인 연출력과 작품성을 동시에 평가받아야 할 부문으로, 동시 심사를 진행하며 영광의 주인공을 선정한 것. 특히 매년 이 두 부문, 특히 최우수작품상은 심사위원들이 1시간 이상 팽팽한 설전을 벌이며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치는 부문인데, 올해엔 예상과 달리 한 작품으로 의견이 통일되며 청룡영화상의 유례 없는 기록을 만들었고, 반면 감독상은 두 명의 감독이 최종 후보로 떠오르며 격전을 벌였다.
먼저 감독상은 1차 심사 결과 김용화 감독이 네티즌 표를 더해 4표, 윤종빈 감독이 3표, 장준환 감독이 2표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의 표가 과반수가 넘지 않아 재투표를 결정, 김용화 감독과 윤종빈 감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과 '공작'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 2파전이 펼쳐졌다.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불리던 액션 판타지 장르를 한국식으로 재해석, '한국판 판타지 블록버스터'라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든 '신과함께-죄와 벌'.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 반지의 제왕'이라는 애칭을 얻은 '신과함께-죄와 벌'은 김용화 감독의 기획력, 연출력이 돋보였던 작품 중 하나였다. 이런 김용화 감독의 연출력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가공의 세계를 만들고 감독 본인이 직접 시나리오, CG 등에 참여하며 '신과함께' 세계관을 만든 점을 높게 사고 싶다. 김용화 감독은 '한국의 피터 잭슨'이라고 평해도 아깝지 않다. 감독의 비전이 투영된 작품이며 아무도 도전하지 못했던 도전 정신까지 훌륭하다. 한국의 영화판 자체를 새롭게 열었다"고 극찬했다.
구강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첩보 장르의 한 획을 그은 '공작'. 북풍 공작 중 하나인 흑금성 사건을 영화화한 '공작'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잘 풀어낸 작품 중 하나였다. '공작'은 그냥 흘러갈 수 있는 역사의 한 조각을 돌이켜 볼 수 있게 만든 작품이었고 이를 윤종빈 감독이 자신만의 연출력으로 잘 풀어냈다. 작품 전체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연출적으로 절대 홀대할 수 없는 작품이다. 윤종빈 감독이 머리 아프게 노력한, 애쓴 부분이 곳곳에 보였다"고 평했다. 특히 한 심사위원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첩보 영화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지금까지 몇 번 시도했지만 정말 잘 만든, 세련된 첩보 영화를 본 적은 없는데 '공작'이 첩보물에 대한 새 장을 열었다. 액션이 아닌 대사의 맛으로 첩보를 구성했다는 지점이 정말 대단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결국 2차 투표에서 윤종빈 감독은 5표를, 김용화 감독은 네티즌 표 포함 4표를 받아 윤종빈 감독이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1987'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8.11.23/ |
|
이어 청룡영화상 작품상 심사(2000년 이후 기준) 이래 최초로 심사위원과 네티즌의 만장일치를 이끈 주인공 '1987' 역시 올해 심사의 최고의 반전 중 하나다. 그동안 청룡영화상 배우 부문은 종종 만장일치 결과가 나온 바 있지만 작품상은 매회 격전을 벌이며 간발의 차로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그러나 올해 청룡영화상에는 '1987'이 8인의 심사위원은 물론 네티즌 표까지 얻으며 '청룡영화상 최초 작품상 만장일치'라는 신기록을 세운 것.
한국영화 최초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작품 '1987'은 심사위원들에게 "'1987'이 이뤄낸 총체적인 완성도가 높다. 이 영화에 출연한 모든 이들에게 상을 주고 싶다. 제3의 시각을 주면서 적재적소 감정을 집어놓고 때론 보는 이들의 분노를 느끼게 하는 등의 감정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적당히 유지해줬다. 한 시대를 다루면서도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물론 그 시대를 겪은 세대이든, 겪지 않은 세대이든 그 시대를 생각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재미까지 더해 많은 세대에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했다"고 추켜세웠다.
◇청룡영화상 심사표
심사위원(가나다순) : 김형중 스포츠조선 부장, 김홍선 감독, 노종윤 웰메이드필름 대표, 안수현 케이퍼필름 대표, 배우 정보석, 정윤철 감독, 조진희 숙명여대 교수, 조혜정 중앙대 교수
soulhn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