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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 김윤진-고성희-최광제-최승훈이 모인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알리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그렇다면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주말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과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미스 마'가 남긴 것들은 무엇일까?
1. 애거서 크리스티의 역작을 전 세대에 알린 '휴먼 추리극'
2. 김윤진의 저력 입증
김윤진은 딸을 죽인 살인범 누명을 쓴 '미스 마' 캐릭터를 맡아 딸을 잃은 엄마의 처절한 절규부터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살인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모습까지 흡인력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역시 김윤진'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극의 중심을 잡으며 보는 이를 압도하는 김윤진의 연기는 19년 만에 한국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만든 시너지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자아낸 정웅인, 김윤진과 의외의 이모X조카 케미를 발산한 고성희, 묵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최광제가 주인공 김윤진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극의 주요 배경이었던 무지개마을을 이룬 인물들을 연기한 성지루와 신우, 황석정, 유지수, 윤송아 역시 등장하는 장면마다 신스틸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미스 마'의 연기 시너지를 완성했다.
이처럼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으로 지난 24일 3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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