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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한채영이 드라마 '신과의 약속'을 통해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그녀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하나뿐인 아들이 급성 백혈병에 걸리자 억장이 무너지는 엄마의 심정을 십분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신과 재욱의 조혈모세포가 아들과 항원이 맞지 않자 절망에 빠진 서지영은 가슴을 쥐어짜는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 4회에서는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병실에 누워있는 어린 아들을 바라보며 오열하는 모습에서 절절함이 느껴져 많은 이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이렇듯 한채영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감정을 풍부하게 묘사하며 서지영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그녀의 열연은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다음 주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폭발적인 눈물 연기를 통해 첫 방송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한채영의 눈부신 활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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