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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산다' 화사가 가족과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화사는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 앞에서 애교 많은 막내딸 안혜진으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 역시 딸에게 미리 준비한 떡을 주며 다정하게 대했다. 화사는 아버지에게 "아빠 오늘 왜이렇게 스윗하냐"고 물었고, 아버지는 "너 온다 그래서 엄청 설레였다고 다정하게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할머니댁에 도착해서도 부녀는 두 손을 꼭 잡고 걸어가며 '세상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화사를 만나기 위해 가족, 친척들이 총출동했다. 화사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가족들로 북적북적해진 할머니 댁을 보고 "마을 회관인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를 마친 화사는 프로 경운기 드라이버 아버지와 함께 경운기를 운전해 밭으로 나갔다. 화사 아버지는 "딸하고 경운기 운전하는게 너무 좋았다. 신기해서 자꾸 딸을 쳐다봤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애교 많은 어린 손녀 화사는 할머니와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는 화사를 위해 직접 오이 팩까지 해주시며 손녀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화사와 아버지는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화사 아버지는 딸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었다며 "어려운 길이니까 반대했다. 하지만 본인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결국 성공했다"며 대견해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화사가 연습생 생활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을 당시, 어려운 환경으로 옥탑방에서 생활했다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때가 가장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화사 또한 "늘 죄송한 마음이다. 아직까지 저는 불효녀인 것 같다. 부모님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난다. 많이 못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부녀의 모습이 뭉클함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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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이시언의 집에서 달력 콘셉트 회의를 진행했다. 세 사람은 서로 본인의 아이디어가 채택되기 위해 철저한 무한 이기주의를 펼쳤다. 서로 자신이 제안한 콘셉트가 가장 좋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자기애 가득한 콘셉트 발표를 마치고 이들은 달력 촬영에 쓰일 아이템을 사기 위해 동묘 완구 거리를 찾았다.
세 사람은 눈 돌아가는 장난감 천국에 촬영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는 것은 뒷전으로 하고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장난감 쇼핑에 푹 빠졌다. 또한 우정 반지와 핵인싸 모자로 하나 된 세 사람은 이미 손에 장난감이 가득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속 쇼핑을 이어갔다. 이들은 새로운 장난감들에 눈을 번쩍이며 "아무래도 화보에 필요한 것 같다"면서 계속 구입해 웃음을 안겼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달력 촬영에 들어간 세 사람은 온몸을 불사르며 열정 만수르 뺨치게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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