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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 마지막 이야기만 남겨두고 있다.
한태규(정웅인 분)는 미스 마(김윤진 분)가 탈옥한 이후 9년 전 발생한 그녀의 딸 장민서(이예원 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좇아왔다. 그는 마침내 미스 마의 남편 장철민(송영규 분)과 검사 양미희(김영아 분)가 사건을 저지른 공범이라는 밝힐 증거를 손에 넣었지만, 의문의 일당에게 뺑소니를 당했고, 증거 자료까지 빼앗겼다. 이에 9년 전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 달려온 그의 노력이 허망하게 수포로 돌아가고 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 미스 마의 딸 장민서는 어디에? 미스터리 풀릴까?
#3. 미스 마 VS 악의 축 양미희
9년 전 미스 마에게 딸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씌운 진범이 장철민-양미희라는 증거를 포착한 한태규가 사망 위기에 처한 가운데, 미스 마가 수많은 살인을 저지른 양미희와 비열한 공범 장철민을 단죄하고 '복수의 여신'이 될 수 있을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모든 상황을 바로잡을 열쇠를 쥔 한태규가 사망 위기에 처하면서 예측 불허의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딸 민서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좇는 미스 마의 행보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하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이다. 오는 24일 저녁 9시 5분 마지막인 29~32회가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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