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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 채널A)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속 열두 번의 밤을 지내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는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는 '열두밤'만의 매력이 무엇일지 짚어봤다.
여기에 장현성(이백만 역), 예수정(이리 역), 이예은(강채원 역), 유준홍(반구월 역), 김범진(권기태 역), 김도완(윤찬 역)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부터 풋풋한 신예까지 수많은 배우들의 앙상블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높이며 극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포인트2. 공감과 추억을 자극하는 감성 로맨스!
포인트3. 시선을 매료시키는 감각적인 영상미!
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열두밤'은 여행객의 시선에서 바라본 낯설고도 특별한 서울의 순간들을 보여주고 있다. 고즈넉한 북촌마을 곳곳의 풍경과 한옥식 게스트하우스, 남산타워가 보이는 성곽길, 한강에서 바라본 일출 등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일상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낸 것. 감각적인 연출과 따스한 색감은 시각적인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포인트4. 고막을 녹이는 명품 OST들의 향연!
연기, 스토리, 영상미가 풍성하게 어우러진 '열두밤'에서 OST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극 중 한유경과 차현오가 서로에게 느끼는 떨림, 호기심, 불안함, 그리움 등의 감정선을 노래에 고스란히 녹여내 시청자들을 더욱 극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케빈오부터 스텔라장, 프롬, 짙은까지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는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볼거리와 매력이 넘쳐나는 웰메이드 드라마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은 오늘(23일) 밤 11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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