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의 11년 만의 국내 신곡 발매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승준의 국내 신작 발매 소식은 그가 2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새 앨범 재킷 사진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면서 급속도로 퍼졌다. 유승준은 '어나더 데이'가 적힌 사진과 함께 '11.22.18'이란 글을 올렸다. 앨범 발매에 앞서 신곡을 공개하는 날짜였다.
그러나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의 비난 여론이 일었고, 음반유통사는 이날 오후 유튜브에 공개한 '어나더 데이' 티저 영상을 삭제하고 내부 논의 끝에 발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음반유통사 관계자는 "앨범 유통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유승준 측이 앨범을 내려면 다른 유통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여 당장 22일 신곡 공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1997년 4월 데뷔하고 '가위', '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을 다수 내고 사랑받았다. 하지만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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