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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 별과 김조한이 이별 감성을 담은 명품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달 24일 발매한 '스윗 러브' 이후 김조한이 약 3주 만에 새롭게 발표한 이번 신곡은 이별 후 느끼는 그리움과 후회, 행복했던 기억을 추억하는 R&B 곡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대세 싱어송라이터 크러쉬(Crush)가 작곡, 빼어난 음악적 역량을 한껏 발휘 중인 하이라이트의 용준형이 작사에 참여했다.
별은 지난 16일 신곡 '눈물이 나서'로 컴백했다. 별의 신곡 '눈물이 나서'는 보편적인 이별 주제를 별만의 감성과 이야기로 풀어낸 곡이다. 이별 직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껴지는 복잡하고 가슴 시린 감정이 담긴 노래다.
별은 신곡에 대해 "오랜만에 '별라드'로 돌아왔다. 결혼 이후에 음악적인 고민이 많았다. 옛날 감성이 담겨 있어서 별의 감성 목소리를 기다려주신 분들에게는 반가운 노래가 될 것 같다. 작사도 제가 직접 했고, 작곡은 젊은 싱어송라이터 도코 씨가 했다. 젊은 친구와 작업하니 새로운 느낌이더라"고 설명했다.
이날 별은 명품 라이브로 신곡 '눈물이 나서'를 완벽히 열창하며 '컬투쇼'를 이별 감성으로 촉촉히 적셨다. 이에 한 청취자는 신곡 작사에 참여한 별을 두고 "노래가 너무 슬프다. 결혼 생활에 무슨 일 있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별은 슬픈 감성이 돋보이는 가사에 대한 해명을 나섰다. "남편 하하가 워낙 제 얘기를 많이 해서 잘살고 있는 모습을 많이 알게 되실 수밖에 없다"며 "잘 살고 있다 보니 결혼 후 발라드 가사를 못 쓰고 몰입해서 부르기가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런데 음악하고 제 인생은 별개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노래는 슬프지만 저는 잘 지내고 있다. 그래도 노래의 감성을 최대한 잘 표현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남편을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조한은 오는 12월 15∼16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연말 콘서트 '타임라인'(TIME LINE)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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