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사생활' 박진주 "실제로 예능 못해..중앙갑 때문에 기절하기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11-22 11:2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진주가 "예능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기절했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북카페에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은 이하늬, 다큐멘터리 조연출을 맡은 박진주, 그리고 이정욱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진주는 "이하늬 언니의 전화로 제안을 받았다. 평소 이하늬 언니의 말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처음에 이하늬 언니가 고래를 보러 가자고 했을 때 조금 고민이 됐다. 예능이 익숙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려움이 많다. 그래서 망설였는데 이하늬 언니가 환경에 대한 문제도 이야기 하고 고래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만약 '동물의 사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내가 어땠을까 생각을 한다. 정말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하게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다. 다들 제 위치에서 자신의 장기를 뽐냈다. 하지만 나는 할 줄 아는게 없어 부담감이 컸다. 누군가 부담을 주지 않았는데 나 혼자 만든 창살 안에 갇혀 한번은 쓰러진 적이 있다. 너무 내 안에 갇힌 것 같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걸 느꼈다"며 "스태프의 노고를 다시 한번 알게 됐다. 매사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다짐했다.

한편,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되어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동물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하늬, 박진주, 이성열(인피니트), 엘(인피니트), 정하영 촬영감독 등이 출연하고 오는 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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